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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상반기 극장 관객 역대최저인 2천2만명

  • 등록 2021.07.23 10:38:18

[TV서울=신예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23일, “상반기 영화관 전체 관객 수가 2천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1천239만명) 감소했다”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같은 기간 대비 역대 최저치이며, 매출액은 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75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진흥위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경우 관객 수는 382만명,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0.9%, 79.8%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19.1%로 42.6%포인트 줄어들며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실질 개봉 편수는 332편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26.2%(69편) 증가했다. 외국영화는 227편으로 17%(33편), 한국영화는 105편으로 52.2%(36편) 늘었다. 독립·예술영화 개봉 편수도 193편(한국영화 63편·외국영화 130편)으로 24편 증가했다.

 

개봉 작품이 늘었는데도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던 지난해 1∼2월 관객 수가 올해보다 5배 가까이 많았기 때문이다. 월별 관객 수를 보면 1월은 지난해 1,684만명에서 올해 179만명, 2월은 지난해 737만명에서 올해 311만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3월 이후 '고질라 VS. 콩',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등 흥행성이 높은 외국영화들이 개봉하면서 관객 수가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4D, 아이맥스(IMAX), 스크린X 등 특수상영 매출이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특수상영 전체 매출액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31억원), 관객 수는 80만명으로 34.2%(20만명) 늘었다. 이는 특수상영 수요가 있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분노의 질주: 더얼티메이트'의 흥행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매출 기준으로 상반기 흥행 1위는 219억원을 벌어들인 '분노의 질주: 더얼티메이트'가 차지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6억원), 3위는 '소울'(190억원)이었으며 한국영화는 상위 10편 가운데 9위 '발신제한'(43억원), 10위 '미션파서블'(41억원) 두 편만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일일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휴일인 석가탄신일(5월 19일)이었다. 이날 관객 수는 48만2천여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0만명이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를 관람했다.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주말은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개봉한 주인 6월 4∼6일로 약 80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한편,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상을 안긴 '미나리'의 상반기 매출은 102억원으로 독립·예술영화 1위를 기록했다.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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