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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오페라하우스-태왕, 상호협력증진 위한 업무협약

  • 등록 2021.08.09 14:23:39

 

 

[TV서울=신예은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이 지난 3일 향토의 대표적인 건설 명가인 '주식회사 태왕(이하 태왕)'과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태왕'은 다가올 9월부터 두 달여 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스폰서가 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페라하우스 및 오페라 축제를 후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이 특별히 부각되는 것은 유례없이 확장되고,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특히 예술 관련 분야에서 기업의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계 후원) 활동이 눈에 띄게 저조하고 있다는 점이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0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도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1778억원 정도로 2019년 대비 14.6% 감소한 수치이며, 지원 기업 수와 지원 건수는 각각 28.7%, 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래식 음악 분야의 경우 지원 규모의 감소 정도가 더욱 높아 같은 기간 대비 43%에 이른다.

이렇게 된 데는 그동안 관객과 대면하며 현장에서 소통해온 문화예술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침체되면서 줄어든 문화예술 활동에 비례해 기업의 지원이 감소한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다만, 이 현황 조사가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및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시선을 지역으로 돌렸을 때 메세나 활동의 위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및 기업의 문화 기부 활동은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한없이 위축됐던 공연예술계에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라며 '2021년, 또 한 번의 오페라 축제를 앞둔 이 시점에 여러 가지 환경적, 재정적 한계가 불거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어 든든하다'고 태왕의 메세나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노기원 태왕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어가는 만큼, 서로 힘이 돼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의 각별한 향토애가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렇게 양 기관은 공연예술 발전에 협력함으로써 향후 공공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금융위, 석유화학 구조조정 금융지원…"비올때 우산 뺏지 않아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석유화학 구조조정 지원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채권금융기관 공동협약을 통해 석유화학 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석유화학 산업 현황과 사업재편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 지원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지만, 더는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으면서 대형 크레인을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넘긴 '말뫼의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사업재편의 기본 원칙으로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신속한 실행을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석유화학기업에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체적이고 타당한 사업재편계획 등 원칙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금융권에는 석유화학업계가 사업재편 의지를 밝힌 만큼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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