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MBC는 10일 인사 공고를 통해 경찰을 사칭해 취재했다가 물의를 빚은 A 기자에게 정직 6개월, 동행한 B 영상PD를 감봉 6개월 처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를 찾아가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해당 취재진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과했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이들을 강요와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