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지난 한 주간 국내에서 약 7천만개의 마스크가 생산됐다.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의약외품 마스크는 총 6,956만개가 생산됐다”며 “이 가운데 보건용(KF94) 마스크가 4천969만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1천804만개, 수술용 마스크가 183만개”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 가격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보건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가는 554원으로, 직전 주간 553원보다 1원 올랐으며, 오프라인 판매가는 직전 주간과 동일한 1,245원을 유지했다.
또,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온라인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372원에서 385원으로 올랐으며, 오프라인 판매 가격은 직전 주간과 동일한 628원을 유지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는 지난 15일 기준 1,609곳으로, 작년 6월 238곳보다 약 7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 137곳보다는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허가 품목도 총 7,114건에 달해 지난해 6월 1,717건보다 4배이상 증가했다.
식약처는 현재 마스크 품목 허가를 위해 보건용 665건, 비말차단용 225건, 수술용 22건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