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땅굴 탈옥범' 모두 잡았다

-길보아 교도소서 사라진 6명 중 마지막 2명 체포

  • 등록 2021.09.19 10:44:54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교도소를 탈출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이 결국 전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탈옥수 중 그동안 체포되지 않았던 무나딜 나파얏과 이함 카맘지를 이날 오전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의 제닌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제닌은 이들 탈옥수의 고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제닌에 들어갔을 때 충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탈옥수 2명이 은신 중인 주택에서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이후 조사를 위해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함 카맘지의 부친은 이스라엘군이 몸을 숨기고 있던 주택을 포위했을 때 아들이 전화를 걸어와 "주택 소유주를 위험에 놓이지 않기 위해"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 인근 벳샨에 있는 길보아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이 자취를 감춘 뒤 이스라엘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이들은 사람 한 명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땅굴을 수개월 동안 판 뒤 교도소를 탈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감방에서는 이들이 땅굴을 파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슨 숟가락도 발견됐다.

 

길보아 교도소는 그동안 철통 경비를 자랑하던 곳이어서 이스라엘 사회에 충격을 줬다. 탈옥수 6명 중 마흐무드 아다레와 야쿱 카다리는 지난 10일 이스라엘 북부 도시 나사렛에서 체포됐다.

 

이들이 체포된 나사렛은 아랍계 인구가 다수를 차지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자카리아 주베이디 등 다른 탈옥수 2명이 체포돼 재수감됐다.

 

 

AP 통신은 탈옥수 6명 중 5명이 이슬람 지하드(성전) 대원들로, 이 중 4명이 종신형이 선고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주베이디는 2000년대 초반 2차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민중봉기)가 벌어질 때 팔레스타인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의 지도자였다.

 

팔레스타인 측은 탈옥수들을 "영웅"으로 묘사했지만,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군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테러범"이었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탈옥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로켓포를 쏘아대고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보복하면서 양측간 무력 공방이 이어졌다.

 

하마스는 특히 이스라엘의 탈옥범 검거를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 논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