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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 경제 분야 9대 과제와 추진전략 최종 보고

경제 분야 9대 과제를 일괄·타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설치 및
여·야·정 상설 협의체 운영 촉구

  • 등록 2021.09.24 11:09:00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김광림)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7차의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12차의 경제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경제 분야 9대 과제에 대해 제언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설치 및 여·야·정 상설 협의체 운영을 촉구했다.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전문가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평등의 제고·경제적 자유의 신장·공정한 경제 질서 확립이라는 3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9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12차에 걸친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9대 과제별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를 듣고, 위원들 간 토론을 거쳐 과제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 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는 김광림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최운열 전 국회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병두 전 국회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종인 전 여시재 원장 직무대행 등 총 7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성장동력의 저하, 그리고 불공정 경쟁의 지속과 같은 3대 질적인 문제가 상존한다”며 이와 같은 질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한 9대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먼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등 자산 양극화와 노동시장 양극화를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① 가구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청년 세대 및 취약계층의 자산형성 지원, ② 임금격차 완화 및 고용의 안정성·유연성 제고와 기존의 노사문화 및 노동관계법 체계의 개선, ③ 경제적 약자를 사각지대 없이 두텁게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의 구축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성장동력의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혁신생태계의 구축 및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① 규제혁신을 통한 규제의 양적·질적 개선, ② 새로운 창업을 권장하는 혁신환경 구축과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 등에 대응한 경제체질 개선, ③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체계 구축 및 AI기반 맞춤형 교육 도입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불공정 경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한 경제질서를 확립하고 국민경제 각 부문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국민통합의 기반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부 과제로는 ①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 개선 및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독 강화, ②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혁신형 자영업 창업에 대한 지원 확대, ③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과성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에 국민적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국민통합을 위한 이상의 경제 분야 9대 과제가 “그 내용 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합되어 있으므로 일괄·타결이 필요하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 “국회의장 소속으로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신설·운영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설치하기 이전이라도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관계 법안 중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할 수 있는 법안부터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언했다.

 

경제분과위원회는 이와 같은 제언과 경제분과위원회의 활동 경과를 15일 오전 11시 국회 접견실(본관 316-1호)에서 개최된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보고했다. 이 날 회의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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