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4단지아파트 전용면적 67.58㎡(약 20.4평)가 매매로 거래됐다. 이 지역 강산공인중개사는 8층 매물을 지난 10월 22일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4단지아파트는 1986년 9월 입주한 최고 20층, 총 16개동 1382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67.58㎡는 84세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자료를 기준으로, 가장 최근 거래 건은 지난 2015년 10월에 신고 된 8층 매매가 7억원이다.
양천구 신월나들목(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이 환경영향 평가를 마치고 11월 중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은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동까지 이어지는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 기획되어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목동 신시가지 4단지는 이 개발 사업으로 인해 큰 수혜를 입을것으로 예상된다. 길건너 홈플러스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며, 공원이 넓어져 지금보다 더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목동신시가지4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큰 메리트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재건축 가능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되면서 1980년대 후반 입주를 시작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중이다.
목동 신시가지4단지는 영도초, 신목중, 정목초등학교가 주변에 소재하며, 목동 학원가가 가까이 있는 등 교육환경이 매우 좋아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9호선 신목동역을 이용 가능하고 버스정류장이 2~3분 거리로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부간선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환경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한편, MK주간시황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주간 0.19% 상승했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 준비에 들어갈 계획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의 매매가는 한 주 사이 250만원~7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실수요와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투자수요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0.09% 상승했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5%) 모두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매도·매수자간 가격차가 커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매도자 우위시장이 이어졌다.
전세시장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0.22%) ▲신도시(0.10%) ▲경기·인천(0.08%) 모두 강세를 보였다. [자료제공 : 강산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