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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밥상물가 5.9%·교통물가 6.3% 상승

  • 등록 2022.01.24 10:21:41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에는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밥상물가와 교통 물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출 목적별 12개 대분류로 나눠 보면 교통(6.3%),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5.9%), 음식 및 숙박(2.7%)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밥상물가'로도 불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교통 물가는 각각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휘발유·경유·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등 차량 연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는 전년 대비 각각 6.2%, 1.8% 올랐다. 품목별로는 우유·치즈·계란 11.4%, 과일 10.7%, 육류 8.4%, 식용유지 7.2%, 빵 및 곡류 6.3%, 채소 및 해조 4.2% 등이었다.

 

교통 물가는 운송장비(승용차·자전거 등), 개인운송장비 운영(연료·윤활유, 유지·수리 등), 운송 서비스(철도·도로·항공 등)로 구성되는데 특히 개인운송장비 운영(11.1%) 물가가 많이 올랐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14.8%), 경유(16.4%), 자동차용 LPG(18.0%) 등 연료 가격이 오른 탓이다.

 

 

음식 및 숙박의 경우 숙박 서비스 상승률은 0.5%에 그쳤으나 음식 서비스는 2.8% 상승했다.

 

식료품과 차량 연료비는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어서 서민들이 물가 상승의 부담을 피부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지난해 보건과 통신 물가는 각각 전년보다 0.1%, 0.9% 내렸다.

 

주류 및 담배(0.4%), 의류 및 신발(0.6%), 오락 및 문화(0.4%), 교육(0.9%)도 0%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회식, 여가활동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 외에도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요인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이슈노트 '공급병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서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이 더 장기화하면 국내에도 그 영향이 광범위하게 파급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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