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포함한 통화긴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오는 3월 15∼16일 FOMC 정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유력시된다.
아울러 연준은 "현재 연준이 높은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대차대조표를 상당 규모 축소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