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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다가오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며

  • 등록 2022.02.25 14:36:28

다가오는 3월 1일은 3.1운동이 있은 지 103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을 우리 민족의 우렁찬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한 세기 전 일본의 제국주의는 우리 민족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강압적인 군인 경찰들이 치안 전반을 담당했고, 법과 제도로 산업 전반을 침탈하였다. 토지를 빼앗기고, 권리를 상실한 우리 민족은 소작농으로, 유랑민으로, 심지어는 정든 삼천리 강산을 떠나 국외로 이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암울한 상황에서도 우리 민족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국내외 발길이 닿는 곳 어디서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꾸준히 투쟁하였고,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발표로 민족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리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도 세계사에 유례없는 독립운동으로 기록되어 있는 3.1운동은 이렇게 시작됐다.

 

3.1운동은 그 누구도 끌 수 없는 ‘들불’이었다. 3.1운동의 시작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는 무려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인 2백만 명이 참가한 1542여 건의 만세 시위가 일어났다. 남녀노소, 신분 없이 하나 된 우리 민족은 결집된 힘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 독립운동의 기반을 만들고 민족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그리고 이는 조국의 광복과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이처럼 103년 전 3월의 이야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반향을 준다. 총칼의 위협에도 버선발로 뛰쳐나올 수 있었던 용기는 민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좋은 나라로의 의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과연 선열들이 남긴 이러한 정신들을 오롯이 계승하고 있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다가오는 3.1절에는 개인보다는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독립 정신을 되새기며, 선열들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각 가정에 태극기를 달고, 나지막이 만세를 외쳐보며 그날 선열들께서 가지셨을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봤으면 한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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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애 의원"·"빠루나 들고와라"…정기국회 막판까지 고성·막말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선 지 13분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 막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이 의제와 무관한 토론을 한다며 정회를 선포했다가 2시간 만에 속개를 선언했지만, 여야는 폭언을 주고받으며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상정돼 나 의원이 오후 4시 26분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연단에 섰다. 나 의원이 인사를 생략하고 연단에 올라가자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인사하는 것은 국민에게 인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나 의원은 사과 없이 "사법파괴 5대 악법,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우 의장이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하라"며 제지했지만, 나 의원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세력"이라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우 의장은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법 145조의 회의 질서 유지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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