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14일 故 김병성 지사의 자녀 김성실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애족장을 전수했다.
故김병성 지사는 1929년 5월 서울 종로에서 고려공산청년회에 참여해 조직선전부원으로 활동 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1934년 11월경 노동조합 결성에 힘쓰는 등 자주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애족장이 추서됐다.
3.1절 103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서훈자로는 故김병성 지사를 비롯해 故 이창주 지사(애국장), 故 허원용 지사(애족장), 故 이옥금 지사(대통령표창), 故 박노경 지사(대통령표창), 故 문우열 지사 총 7분이 선정됐다.
이승우 서울보훈청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방보훈청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