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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가요계 '행사 섭외' 봇물...일상 회복에 봄축제 무대 '들썩'

  • 등록 2022.04.24 09:44:50

 

[TV서울=신예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대부분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봄 축제·행사를 맞는 가요계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 '섭외 0순위'로 꼽히는 유명 발라드·보컬 팀의 경우 벌써부터 섭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2019년을 마지막으로 2020∼2021년 코로나19로 중단된 봄 행사가 3년 만에 대면 개최로 속속 전환되면서 가수들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임창정과 육중완밴드는 다음 달 21일 전남 곡성군이 개최하는 '곡성 세계장미축제'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다.

 

임창정 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식되면서 공연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현재 출연을 확정지은 것을 포함해 논의 중인 행사만 5개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 기대감이 확실히 높아졌다"며 "행사가 아예 없던 재작년과 작년과는 아예 비교 자체가 안 되는 분위기다. 본격적으로 행사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음반 발매, 콘서트와 더불어 봄이면 전국의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는 가수와 기획사로서는 관객과 호흡하고 수익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알짜 기회로 꼽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 이후로 모든 행사가 뚝 끊겨 가요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 중견 여가수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없다 보니 경제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더라"며 "다들 힘든 것 같다. 1년만 버티자, 2년만 버티자 생각하며 지냈는데 일이 없으니 사람이 위축되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거리 두기 해제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특히 아이돌 그룹보다는 히트곡이 많고, 객석의 분위기를 잘 읽고 능수능란하게 흐름을 이어가는 베테랑 발라드 가수나 보컬 그룹들이 주요 섭외 타깃이라고 한다.

 

2008년 데뷔 이래 14년 동안 '사랑과 전쟁',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여성 듀오 다비치가 대표적인 경우다.

다비치의 소속사 웨이크원 관계자는 "4월 거리 두기 해제 이후 10여 건 정도 섭외 제안이 들어온 상태"라며 "논의 후 출연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사량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은 아니고 회복 중인 단계"라며 "올 하반기 정도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로트 가수들도 모처럼 호황을 맞았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시절에는 이 시즌이면 일정이 꽉 차서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을 것"이라며 "2020년 이후로는 아예 행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하나씩 풀려가는 분위기"라며 "거리 두기 해제 발표 이후 섭외 문의가 벌써 20곳 이상 와서 5개 정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콘서트나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까지 활성화됐지만 눈앞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콘서트의 감동을 넘어설 수는 없다"며 "앞으로 그동안 억눌려 있던 오프라인 콘텐츠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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