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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머스크 "빌 게이츠에게 6천200억원 테슬라 공매도 따졌다"

-게이츠와 대화 내용 유출되자 "일급 비밀 아냐" 사실 확인

  • 등록 2022.04.24 09:54:20

 

[TV서울=김용숙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에게 6천200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 공매도를 쳤냐고 따졌던 사실이 공개됐다고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한 네티즌은 전날 머스크와 게이츠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머스크에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맞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도 게이츠의 테슬라 공매도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가 게이츠에게 (테슬라 공매도를) 물어봤다는 건 일급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이츠와 나눈 대화 내용을 자신이 유포하지 않았다면서 친구의 친구를 통해 퍼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SNS를 통해 유포된 이 캡처 사진에는 머스크가 게이츠를 상대로 5억 달러(6천200억 원) 테슬라 공매도 포지션이 있냐고 따져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게이츠는 머스크의 질문에 "미안하지만, 공매도를 폐쇄하지 않았다"고 답한 뒤 머스크와 자선 사업을 논의하고 싶다고 화제를 돌렸다.

이에 머스크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테슬라에 대해 당신은 막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신의 기후변화 자선 활동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게이츠에게 테슬라 공매도를 따졌던 것을 인정한 뒤 배가 불룩 튀어나온 게이츠 사진과 함께 남성이 임신한 것으로 묘사된 이모지를 트위터에 올려 게이츠를 조롱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와 게이츠는 테슬라 공매도뿐만 아니라 전기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성 탐사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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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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