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 등록 2022.06.03 09:09:23

 

[TV서울=신예은 기자]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세계 1위 브라질에 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에 힘입어 1-2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 기량은 물론 팀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에버턴),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도 실점하는 등 브라질의 압박에 크게 고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조금만 실수를 하고 틈을 보여도 공격을 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 다섯 골을 먹었지만, 대부분 우리 실수였다"고 되짚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만들었던 건 조금이나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6만4천872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손흥민은 대표팀의 발전을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안전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도 실망스럽고, 팬들도 실망하셨을 것 같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오늘 오신 팬들이 나중에는 웃음꽃을 피우실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