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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심 속 거대 분수대’ 구현... 현대 도시의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로 재현되다

  • 등록 2022.07.20 16:43:11

 

[TV서울=신예은 기자] 그리스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돼 광장에 나타나면 어떨까. 당혹스럽지만, 시선을 떼기 어려울 것이다.

삼성역 무역센터 일대가 K-POP LIVE MEDIA를 통해 미디어 아트 체험의 장으로 바뀐다. 7월 1일부터 선보여지는 미디어 아트 시리즈 ‘디지털 헤리티지’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메모리얼 분수대(Memorial Fountain)’를 통해서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리즈는 한국무역협회가 투자하고 CJ CGV가 기획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K-POP LIVE MEDIA’를 통해 구현하는 공공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최근 예술계 트렌드는 ‘일상 공간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이다. 현실 공간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옥외 미디어 아트, 파사드 매핑쇼 현장 관람부터 소셜 미디어 공유까지 파사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대한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현대인의 모습이 기록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작품이다. 분수대는 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상징을 담은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바뀌는 현대도시처럼 ‘메모리얼 분수대’ 또한 고정적이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풍경과 모습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분수대라는 전통 도시 광장의 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새롭게 재현할 예정이다.

메모리얼 분수대가 들어서는 K-POP LIVE MEDIA는 압도적 스케일로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무역센터 인근의 대표 명소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도심 속 디지털 분수대 구현’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다만 우리가 아는 근엄한 표정이 아닌, 현대인의 모습을 한 그리스 조각상이 대형 스크린에 자리한다.

거대한 분수대를 주변으로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디지털 조각상들은 행인들에게 공감대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력적인 도시를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 거대한 분수대가 도심 위로 솟구쳐 오른 듯한 느낌을 의도했다는 설명이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분수대 운영에 소셜 미디어, 밈(Meme·온라인 유행어), 패션 아이템 등 인기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차별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당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CGV는 2023년 5월까지 무역센터 내 K-POP LIVE MEDIA를 미디어 아트 전시 광장으로 활용,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의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메모리얼 분수대 전시가 끝나는 올 10월부터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국가대표팀과 함께 열정적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콘셉트의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이어 연말에는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깜찍한 복(福)토끼를 통해 신년 행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봄인 2023년 3월부터는 ‘도시에 울려 퍼지는 봄날의 왈츠’라는 콘셉트로 봄맞이 직장인들의 설레는 마음을 뮤지컬 장면처럼 표현한다.

해당 미디어아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는 CJ CGV 담당자는 “K-POP LIVE MEDIA가 서울을 대표하는 3D 미디어 아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교육청, 조리실 환경 개선 졸속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서상열 서울시의원(구로1, 국민의힘)은 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교육청을 상대로 조리실 환경 개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리실 환경 개선사업은 급식 노동자의 폐암 산재가 잇따르자 서울교육청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1천여 개 학교 조리실을 대상으로 '조리흄'(Cooking fume, 뜨거운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 때 나오는 발암물질)을 빨아들이는 후드·덕트 등을 개선하고 있다. 서상열 시의원은 이날 서울교육청 교육행정국장에게 "올해 조리실 환경 개선 사업 예산 232억 원 중 10월까지 집행된 예산이 11.6%에 불과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비교해볼 때 서울교육청의 진행률이 가장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어 "뿐만 아니라 규정에 따르면 급식실 환기시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도록 되어있는데도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반하고 있다"며 "공기정화장치가 없으면 외부로 배출된 조리흄이 급식실 뿐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로도 재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및 산업환기설비에 관한 기술지침 등에 따르면 환기설비에는 외부로 배출된 (오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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