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韓·日 양국 호감도, '노노재팬' 이전 수준과 비슷

  • 등록 2022.09.01 13:24:06

[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과 일본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노노재팬)이 일어나기 이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인 '겐론 NPO'(言論 NPO)는 1일, 한국과 일본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노노재팬)이 일어나기 이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내용을 담은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인 1,028명, 일본인 1천 명 등 양국 총 2,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을 향한 한국인의 긍정적인 인식은 지난해 20.5%에서 올해 30.6%로 상승했다.

 

이는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3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본격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후 집계된 2020년 조사에서 12.3%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으나, 이제 불매운동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인식은 지난해 73.2%에서 올해 52.8%로 낮아졌다.

 

이러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듯 최근 일본 아사히맥주 광고가 국내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에서 재개됐다.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후 한국에서 고전했던 유니클로도 국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긍정적인 인식도 25.4%에서 30.4%로 올랐다. 이는 조사 첫해인 2013년(31.1%)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에 부정적인 인식은 지난해 48.8%에서 올해 40.3%로 낮아졌는데, 이 또한 조사 첫해인 2013년(37.3%)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양국 간 호감도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10대의 경우 "양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비율이 한국은 53.5%, 일본은 52.2%에 달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과반을 넘겼다.

 

반면에 60대 이상은 그 비율이 한국은 22.9%, 일본은 25.4%에 불과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양국관계 미래에 대한 낙관도 커졌다. "한일 관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본 한국인은 지난해 18.4%에서 올해 30.0%로 높아졌다. 일본인도 17.2%에서 29.9%로 상승했다.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커졌다.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2020년 61.2%에서 2021년 71.1%, 올해 81.1%로 매년 높아졌다. 동일한 질문에 일본인도 같은 기간 38.8%에서 46.7%, 또 53.4%의 긍정 답변이 높아졌다.

 

두 나라 국민은 모두 상대국의 대중문화에 많이 노출될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인식을 했다.

 

"상대국 대중문화 소비를 즐겨 할 경우 좋은 인상을 느끼게 된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지난해 67.0%에서 올해 81.3%로 증가했다.

 

해당 질문에 대한 일본인의 긍정 답변도 같은 기간 81.2%에서 86.2%로 높아졌다.

 

이밖에 "상대국을 방문한 후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고 답한 비율은 양국 모두 80%에 달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가장 논의하길 바라는 의제로는 양 국민 모두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대화'를 꼽았다.

 

연구진은 "2012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란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한일 통화스와프 종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 중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거진 양국 간 갈등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 양국의 여론은 뚜렷한 긍정적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호감도를 비롯해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 절감, 긍정적인 전망 등 각종 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는 것이 그 근거라”라며 “국민 상호인식 개선과 양국 지도자 교체 등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토대로 한일관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 개발되고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 시의원, “서울관광 시책과 동향에 대한 연차보고 통해 의회 감시 견제 기능 마련”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해 매년 정례적으로 서울시의 관광정책과 동향을 소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보고 받고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되게 된다. 지난 4월 30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6조의2(연차보고)에 있어 시장이 수립한 관광진흥종합계획의 연차별 시책과 관련한 서울 관광 동향에 대해 의회의 제1차 정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보고서를 작성하여 소관 상임위에 보고 하도록 연차보고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경 시의원은 “지난 10년간 서울시가 수립한 관광진흥종합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은 2023년 9월에 수립된 ‘3천만 관광시대 도시관광전략 서울관광 미래비전’ 단 1건”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종합계획이 연도별로 적절히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및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경 시의원은 최종 통과한 본 조례와 관련해 “연차보고는 사업의 기본목적, 미션, 주요 사업내용, 예산, 성과, 사업과 관련된 환경 등 모든 정보를 정기적·종합적으로 제시함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제7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 성황리 개최

[TV서울=박양지 기자]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이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화동훼리가 후원하는 ‘제7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 장보고 유적지 탐방’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서울시체육회 및 연맹 관계자, 서울시내 초·중·고 교사 및 학생 등 약 110명이 함께한 가운데,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역사문화유적과 스포츠센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5일 화동훼리의 ‘HUADONG PEARL VIII(화동명주 8호)’를 타고 중국 산둥성으로 출발했다. 3만5천톤급 대형선박인 화동명주호는 1,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선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했다. 6일에는 산동성 소재 장보고 유적지인 적산법화원과 박물관 등 역사적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장보고의 리더쉽을 배울수 있었다. 또, 오후에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칭다오 서해안팀과 심천 신평청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중국의 축구 열기와 문화를 경험했다. 7일에는 역사테마공원 ‘화하성(華夏城)’을 견학하며, 중국의 전통공연과 민속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송나라 민속관, 유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