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충북 괴산군 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기간 고추장터, 대도시 고추판매장, 온라인 괴산장터를 통해 13억3천600만원 어치의 건고추가 판매됐다.
축제장에서 건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고추장터는 전국에서 모인 소비자들로 준비한 물량의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괴강가요제, 세계고추 전시회, 우리가족 고추 요리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건고추 더미 속에서 순금, 농산물 세트 등 상품을 찾아내는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명순 괴산축제부위원장은 "군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