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추석씨름대회서 설욕한 이다현, 올 시즌 '장사' 전관왕 조준

김다영과 결승 '리턴매치'서 승리…민속 대회 시즌 5관왕

  • 등록 2022.09.09 10:35:37

 

[TV서울=신예은 기자] 2년 만에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 이하) 정상을 탈환한 이다현(30·거제시청)이 올 시즌 '장사' 전관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이다현은 8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 결정전에서 김다영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다현은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무궁화장사 15회·여자천하장사 1회)에 올랐다.

추석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0년 이후 2년 만이며 올 시즌에는 설날·거제·괴산·단오대회에 이어 민속 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김다영과 맞붙어 패했던 이다현은 1년 만에 열린 '리턴 매치'에선 틈을 내주지 않고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뒤 만난 이다현은 "이번 대회는 잘 풀리지는 않았다. 생각 보다 버벅거려 위기를 맞기도 했다"면서도 "작년 추석 때 졌던 김다영 장사를 같은 대회에서 또 만나 긴장이 많이 됐지만, 잘 이겨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다현의 씨름 선수 출신 아버지 이대우(현 부산 광명고 체육교사) 씨가 찾아와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1980년대 한라급을 주름잡았던 아버지는 고등학생이던 이다현을 씨름의 길로 인도했다.

2012년 구례군청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모래판에 입성한 이다현은 10년이 지난 지금 무궁화급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이대우 씨는 장사에 오른 딸을 바라보며 "항상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긴장이 된다. 그래도 끝내 장사를 해냈다. 그게 바로 실력"이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다현은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아버지로부터 항상 '할 거면 정말 열심히 해서 1등을 해라. 어설프게 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들었다는 그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장사 타이틀을 휩쓸겠다는 각오다.

이다현은 2020시즌 민속 대회에서 5차례 무궁화 장사에 등극했고 여자 천하장사까지 거머쥐어 장사 전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 장사에 오르며 다소 부진했으나, 이번 추석 대회를 포함해 올해는 민속 명절씨름대회와 민속씨름리그에서 무궁화장사를 놓치지 않았다.

전문체육대회인 시·도대항대회와 학산배, 회장기에서는 금메달, 씨름선수권과 대통령기에선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장사 타이틀이 걸린 남은 민속 대회는 10월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와 11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다.

그에 앞서 이달 22일에는 여자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진다.

이다현은 "지난해 단오 대회에서 넘어졌는데 그 뒤로 일주일을 앓았다. 한번 넘어지고 나니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았고 다시 우승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아무것도 못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최소한의 목표를 잘 달성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운이 좋아서 잘 풀리고 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타이틀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목표는 당연히 (장사) 전관왕"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여자천하장사대회에서 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해 8강에서 최희화 장사에 밀려 탈락한 뒤 지금까지 설욕을 기다려 왔다"는 그는 "대진을 보니 올해도 최희화를 만나는데 이번에는 잘 해낼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정치

더보기
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