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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재개…2호선 시청→당산 41분 지연

  • 등록 2022.09.19 10:14:14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일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19일 오전 7시 30분께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열차를 타고 당산역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회원들은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내려 옆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했다. 이로 인해 시청역∼당산역 구간 운행이 약 41분간 지연됐다.

 

이날 시위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 해결을 촉구하다 1984년 숨진 김순석(당시 35세) 씨의 38주기를 맞아 열렸다. 회원 80여 명은 '김순석 열사 38주기, 공간이동의 자유를 찾아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펴들고 당시 김씨가 남긴 유서를 낭독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는 2023년도 예산 중 장애인 관련 예산에 자연증가분만 반영해놓고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고 과대 포장했다"며 "장애인이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를 보장하려면 예산 1조5천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최근 전장연 시위를 두고 페이스북에 '불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처벌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을 쓴 것을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힘은 장애인 권리 문제를 정파적으로 이용하는 못된 습관을 버리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현재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 단체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음 날인 13일 지하철 2·4·5호선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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