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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130m 날려 보냈다'…홈런에 3안타로 포효한 kt 강백호

  • 등록 2022.10.21 09:46:12

 

[TV서울=신예은 기자] 호쾌한 배트 플립도, 더그아웃을 향한 세리머니도 없었다. kt wiz를 대표하는 강타자 강백호(23)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홈런을 작렬한 뒤 차분하게 베이스를 돌았다.

 

경기에 앞서 "가을야구는 마음껏 세리머니하고 소리칠 수 있어서 좋다"며 사실상 '세리머니 예고'를 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강백호의 홈런은 그 어떤 세리머니보다 강한 울림이 있었고,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한 한 방이 됐다.

강백호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3회말 추격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강백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아예 담장을 넘겨버렸다.

 

 

키움 두 번째 투수 한현희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공을 130m나 날려 보냈다. 강백호는 올해 발가락 골절과 햄스트링 등 줄지어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정규시즌은 고작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45와 6홈런 그리고 29타점이라는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있는 힘껏 배트를 휘둘러도 힘없는 내야 땅볼로 물러나기 일쑤였고, 잘 맞았다 싶은 타구는 담장 앞에서 힘을 잃고 야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그러나 준PO에서 강백호는 kt 팬이 기대하던 '호랑이'로 돌아왔다.

 

자신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기도 했던 이 한 방은 한창 좋을 때 강백호가 만들던 타구와 판박이였다. "kt는 강백호의 팀이다. 강백호가 살아나야 팀 분위기도 올라간다"던 박병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강백호의 홈런이 터진 뒤, kt는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오세훈 시장, "외국인 주택매입 규제 검토"

[TV서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실거주하지 않은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에 대한 규제와 감독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미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의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 매입에 대한 규제와 감독 기능을 파악해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비거주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은 부동산 시장 왜곡과 내국인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내로 제한한 6·27 대책을 시행했지만 외국인은 별다른 규제를 적용받고 있지 않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월 2일에도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부동산 시장의 교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외국인 토지·주택 구입 관련 대응책을 신속하게 건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6월부터 국토부에 외국인 부동산 취득 제한을 위한 상호주의 제도 신설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7월부터는 서울연구원과 협업해 외국인 부동산 보유 현황을 국적·연령·지역별로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부동산 취득 99건을 대상으로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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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베 1,500억불 교역 달성 노력… 원전 협력 확대"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베트남은 올해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양국은 방산 및 치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국회와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혜적 경제 협력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을 거론하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 기업 진출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럼 서기장도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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