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한남4구역 재정비…최고 23층 2167세대

  • 등록 2022.11.16 09:27:33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시내 재개발 지역 가운데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2천167세대가 들어서고, 기존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5일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에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한강 변과도 접해 있다.

계획안은 해발 90m 범위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끔 지상 최고 23층 이하 공동주택 2천167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용적률은 226%가 적용된다.

 

공급 세대에는 공공주택 326세대가 포함됐다.

시는 전용 59㎡ 이상 51세대(84㎡ 10세대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하는 한편 분양·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해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계획이다.

 

구역 내 신동아아파트는 애초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시는 "인근 저지대 침수대책과 맞물려 주민 간 합의, 관련 부서 및 전문가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은 보광로와 장문로의 교차 지역으로 이전해 신축하기로 했다. 인근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인 장문로변은 지반 높이(지반고)를 높여 자연 배수를 유도해 상습 침수를 막도록 했다. 보광로변 상업가로에는 도시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한남4구역은 현재 4개 구역으로 이뤄진 한남재정비촉진구역(한남뉴타운) 가운데 사업이 가장 지지부진한 편이었지만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역시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심의가 통과돼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천 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 디자인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변경안은 3-4·5구역과 청계상가 서측 보행데크, 6-3-4구역과 호텔PJ 동측 보행데크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6-3-4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지상에는 산업거점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다음 달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171개 구역 중 일정 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일몰 기한을 넘긴 147개 구역을 대상으로 통합 정비방안을 수립 중이다. 연내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후 내년 초부터 정비계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대문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를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의 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울시설공단,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

[TV서울=박양지 기자]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고 자동차전용도






정치

더보기
김문수 "국민의힘, 개선 하루이틀에 안돼…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적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4일 국회를 방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를 찾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과 대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하루 이틀에 되는 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국태민안을 먼저 생각해야지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전대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전대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북지사 출마 얘기도 있다'고 하자 "전혀(아니다)"라며 "방금 대선 떨어진 사람한테 경북지사를 나가라 그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