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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30년까지 항만배후단지에 2조 투입…부가가치 5.5조 창출

  • 등록 2022.12.16 10:10:07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항만배후단지에 재정 5천655억원, 민간투자 1조4천861억원 등 2조279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국 8개 항만 배후단지를 1천569만㎡에서 3천126만㎡(여의도 면적 10.8배)까지 확장하고 처리물동량을 작년 대비 46% 많은 53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했다.

단지 입주기업을 233개에서 480개로 2배 넘게 유치한다. 개발 부가가치는 5조5천955억원까지, 고용창출 규모는 8만8천635명까지 각각 늘리는 게 목표다.

 

 

항만배후단지는 수출입 화물을 활용하는 물류·제조기업이 부두 배후에 입주해 상품 보관, 판매, 제조 등 경제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이 계획은 항만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 수요에 맞는 충분한 단지 공급 ▲ 최첨단·친환경 스마트 그린 단지 조성 ▲ 기업하기 좋은 단지 개발 등 세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27만㎡를 1종 전환해 신항 물류수요에 대응한다.

항만배후단지는 화물 조립·가공·제조시설, 물류기업이 입주하는 1종 단지와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입주하는 2종 단지로 나뉜다.

 

부산항 진해신항 건설에 따른 배후단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내륙부지 지정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분담률 확대로 배후단지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신규준설토 투기장 일부(157만㎡)를 단지로 지정한다.

 

 

공급 다변화를 위해 세풍 일반산업단지 41만㎡를 매입해 광양항 배후단지로 지정한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에 스마트·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일허브 1단계 사업과 연계, 울산항 배후단지에 수소액화·저장시설을 구축해 수소복합단지를 구현한다.

 

부산항·인천항에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시범 건립한다. 역량있는 중소업체에 이송적치 자동화, AI 분석 실시간 재고관리 등 물류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컨테이너 항만과 배후단지 간 효율적 화물운송을 위해 친환경 전기구동 무인화물트램 기술도 개발한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 개발·운영 전 과정의 규제를 개선한다. 2종 배후단지 입주 자격은 네거티브 규제(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로 전환하고 입지시설에 대한 10년 양도제한 규정도 해제한다.

 

1종 단지에서 물류업과 제조업의 겸업과 출자자 지분 변경을 허용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항만배후단지 입주 기업 대부분이 단순 창고업'이라는 지적에 "과거 최대한 수요를 충족해준다는 차원에서 좁은 면적을 나눠 제공하다 보니 고부가가치 기업이 입주할 부분이 미진했다"면서 "수의계약 등 방식을 추진해 고부가 기업 입주를 추진하겠다.

 

내년 공급되는 부산항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는 몇몇 큰 기업들과 접촉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인천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위해 속도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가 수도권 서해안의 마지막 대규모 갯벌이자 천일염 문화의 시작지인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4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과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됐으며 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소래습지와 해오름공원, 람사르습지, 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통합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사업은 자연경관·생태계·역사문화유산 등 복합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발압력, 난개발, 오염 위협으로 훼손 우려가 큰 주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려는 것인데, 소래습지가 갖는 지리·생태·역사·문화의 복합적 가치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에 충분하다. 소래습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연해안선과 한남정맥 발원 하천의 자연하구를 동시에 품은 지역이다. 자연해안선은 조간대, 갯벌, 염습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을 형성해 어류·조류·무척추동물의 번식과 서식지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고,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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