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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베트남 닝빙성 응우옌 티 투 하 당서기 면담

김 의장, “한국인 비자·노동허가서 원활한 발급 적극 지원해달라”

  • 등록 2023.01.16 10:37:12

 

[TV서울=김용숙 기자]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의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 중 닝빙성은 현대자동차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다수 진출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이룩한 괄목할만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8천여 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6만여 명의 한국인과 2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상대국에 살고 있으며, 8만여 한-베트남 가정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또 “지난해 한-베 교역액이 한-일 교역액을 넘어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양국 교역규모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제·사회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인 한-베트남 관계를 구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로 닝빙성을 꼽았다. 김 의장은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고, 최근 현대자동차가 닝빙성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2017년부터 닝빙성에서 베트남 타잉콩(Thanh Cong) 그룹과 합작해 자동차를 생산 중인 현대자동차는 2022년 11월 베트남 내 자동차 분야 최대 규모 투자인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대의 생산능력을 구비했다. 또한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94개 프로젝트, 16억불)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현대-타잉콩 제외 42개, 4억불)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은 “오늘 배석한 직전 닝빙성 당서기이자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인 응우옌 티 타잉 의원과 응우옌 타잉 꽁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이 양국 의회간 협력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닝빙성 출신 정치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하 당서기가 한국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국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최근 베트남 전반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연장 및 노동허가서 발급 등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닝빙성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닝빙성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가 많아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며 닝빙성을 찾는 한국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한국대사관과 핫라인을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어 “베트남 여성연맹회장을 역임한 하 당서기가 한-베 다문화가정과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등의 권익신장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국회도 이들이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 당서기와 함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닝빙성 당서기 출신들이 모두 중앙 정계로 진출해 요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베 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 당서기는 이에 “그동안 닝빙성은 한국과 협력관계를 효과적으로 진행했고, 다른 파트너 국가보다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한다”며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닝빙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마이 반 뚜엇 닝빙성 부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 팜 꽝 응옥 닝빙성 인민위원장, 응우옌 타잉 꽁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홍국표 시의원, “서울시, 뿌리산업 위기극복 위한 획기적 지원책 마련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6월 2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위기를 경고하며 서울시의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현재 서울에는 전국 뿌리기업의 7.4%인 약 4,500여 개가 있으나,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곳은 452개에 불과하며, 약 17억 원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또한, 기존 지원이 기계금속 분야에만 집중되어 뿌리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지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지원사업 범위 확대 및 예산 통합 관리 ▲지원 예산 대폭 확충 (차세대 공정기술 투자) ▲가업 승계 지원책 마련 ▲지역단위의 뿌리산업 전용 집적단지 조성 등 4가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제조업의 든든한 기둥이자 서울 첨단산업의 경쟁력 기반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단순히 전통적인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뿌리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확보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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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비쿠폰' 공방…"민생 골든타임"·"효과 한두 달"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회복을 위해 조속히 소비쿠폰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은 민생과 지역경제 골든타임이고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휴가철이 7월 말부터 8월 초이니까 추경안이 통과하면 2주 이내에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지금 일본에서도 민생지원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신청하면 카드사가 수수료 수익을 올린다. 대만은 수수료 면제 등의 인하 조치를 했다"며 "카드사 이익 챙기라고 지급하는 게 아니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어려운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동의한다"면서도 "소비쿠폰을 받은 전 국민이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골라서 소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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