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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정점 지났다는데…세뱃돈·상여금 어디에 넣어볼까

  • 등록 2023.01.22 09:13:33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은행이 금리 정점 가능성을 시사하고, 시장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이미 금리가 고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월 5%대에서 최근 3%대로 내려앉았으며,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도 4%대로 떨어졌다.

주요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PB)들은 올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도,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자금을 주식·채권 등 여러 자산에 배분해 투자하라고 권했다.

◇ 작년 주식·채권 가격 다 내려…저가 매수 노려볼까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이나 채권투자를 추천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하락했다.

강현구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팀장은 주식투자를 권했다.

강 팀장은 "올해 상반기는 주식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본다"며 "저가 메리트가 있는 미국 대형주와 달러 약세의 수혜를 보는 신흥국(한국·중국 등) 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편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상황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는 점은 악재지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돼있고 올해 1∼2분기 실적 전망의 상향 조짐이 나온다면 주가는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경원 NH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은 장기채권 투자를 추천했다.

 

김 WM전문위원은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며 "올해 하반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장기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아 자본이득을 볼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한국 모두 기준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고, 현재 변동성이 높아 매수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에 분할매수를 하거나, 1년 이상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반상미 신한PWM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 팀장은 신종자본증권 투자를 권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를 영구적으로 가져가면서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으로, 평소에는 채권으로 분류되나 발행사가 어려워지면 주식으로 바뀐다.

반 팀장은 "예금 선호 투자수요자들에게는 4% 후반대의 안정적 수익을 주는 신종자본증권 투자를 권한다"며 "정해진 기간과 날짜에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고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정성이 높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수도…포트폴리오 투자 중요"

오유경 KB국민은행 WM투자솔루션부 수석차장은 "여러 자산에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물가 오름세는 둔화하겠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 수석차장은 "주식은 글로벌 우량 고배당 주식, 채권은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 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배당을 꾸준히 하거나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기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헤쳐나가기 쉽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량한 주식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투자하면 나중에 예상과 달리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때 불안한 마음에 손절매하기 쉽다"며 "채권, 주식 등 여러 자산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면 이러한 충동을 줄여주고 합리적 투자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다현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 VIP PB팀장도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권했다.

최 팀장은 "신탁형 ISA는 정기예금뿐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펀드로도 운용할 수 있어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공격 투자형 포트폴리오로 정기예금 20%·상장지수펀드(ETF) 30%·ELS 50%, 안정 투자형 포트폴리오로 정기예금 50%, ELS 50% 구성을 추천했다.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 특검 수사선 제외

[TV서울=곽재근 기자]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며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통일교의 5개 지구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기간 일부 지구장이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을 파악했다. 호남 지역을 관리하는 4지구와 경기·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2지구가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각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윤석열 당선자 측이 차기 정부에서 교단 현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가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 지도부가 5개 지구장에게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뒤 2억1천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본다. 이후 지구장들은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측에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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