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이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19년 민선1기 진천군체육회장으로 당선됐던 김 회장은 이번에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진천삼수초, 진천중, 공주 한일고와 서울대 지리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수 년 간 스포츠 취재기자로 활동하며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민선 1기 동안 그는 전국체전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을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전국 최고 실력을 갖춘 '생거진천RUN 족구단' 창단과 여자 축구 수요에 대응한 '생거진천RUN 여성축구단'도 창단했다.
김 회장은 '과감한 도전정신 진천체육특별시 건설'이라는 민선 2기 슬로건과 함께 주요 공약으로 △2024년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전국체육대회 메달획득 가능한 전략 종목 실업팀 창단 △진천국가대표 선수촌 인근 스포츠테마타운 조기착공 등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유소년클럽 확대 및 학교운동부 지원강화 △7개 읍면 체육회 활성화 및 군민체육대회 부활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을 위한 읍면별 체육시설 확대 △진천군 체육회보 발간 및 유튜브 채널 운영 등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4년 열릴 예정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영과 성적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도민체육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장동현 군의회 의장, 유인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및 충북 각 종목단체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