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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시장, 韓영사관저 첫 방문…총영사 "한인 경찰서장 나와야"

  • 등록 2023.02.06 09:30:21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최대 도시이자 세계 금융 수도로 불리는 뉴욕시의 에릭 애덤스 시장이 최근 주뉴욕 한국총영사관저를 방문했다.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는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일 애덤스 시장을 관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교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현직 뉴욕시장이 한국 총영사관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총영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뉴욕시장이 공식행사 외에 외국 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100개국 이상의 총영사관이 있는 뉴욕에서 시장이 특정 국가 총영사와 개별적으로 만날 경우 다른 국가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가급적 '아무도 안 만난다'는 원칙을 세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 총영사는 유명 신년맞이 축제인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장에서 만난 한국계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과의 인연을 고리로 끈질기게 애덤스 시장과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한다.

 

결국 성사된 만찬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애덤스 시장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인연을 털어놓으며 "우리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태어난 쌍둥이"라고 분위기를 띄운 뒤 "곳곳에 경찰관을 많이 배치해 지하철 범죄를 많이 없애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주선자인 김 청장,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관계청장도 함께 한 관저 만찬의 '주제'는 치안과 한인사회였다.

 

한인이 많은 퀸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작년 범죄율이 50% 증가했다는 이야기를 꺼낸 김 총영사는 "NYPD(뉴욕경찰)에서 가장 높은 한인 경관의 직위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모르더라. 우리로 치면 경정급"이라면서 "내 임기 중에 적어도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중 하나는 한국계 미국인 경찰서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애덤스 시장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너무 중요하다"면서 "선거 때 한인사회가 아주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수한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 총영사는 "2시간 가까이 식사하면서 경찰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우수한 한인을 많이 발탁해 달라고 요청하고 '동년배니까 운명적 만남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면서 "뉴욕시장과 개인적 친분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애덤스 시장은 지난 2일 관저인 그레이시맨션에서 아시아계 지역사회 리더들과 지역 정치인들을 초청해 음력 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애덤스 시장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에게 지역사회 봉사 공로를 인정해 2023년 2월 2일을 '찰스 윤의 날'로 선포하는 포고문을 전달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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