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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신평 "2차전지 기업 재무부담 확대…내년 현금적자 36조원"

  • 등록 2023.03.03 15:32:39

 

[TV서울=이현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현금흐름 적자가 총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3일 전망했다.

 

나신평은 이날 발간한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2차전지·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 달성을 연달아 발표했다"며 "실적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재무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2차전지 기업 3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의 잉여 현금흐름 적자 규모는 10조원 수준이었다.

주요 2차전지 소재 기업 3사인 포스코케미칼[0036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역시 3조3천억원 수준의 잉여 현금흐름 적자를 나타냈다.

 

 

이들 기업의 재무 악화 요인으로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확충 비용이 급증한 것과 원재료 매입 등에 쓰이는 운전 자금 부담이 높다는 점이 꼽혔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산업과 비교해 일반적으로 2차전지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는 점도 지적됐다.

나신평은 "2차전지·2차전지 소재 기업의 매출과 이익 규모 모두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증가하는 이익 규모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은 저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53조원 수준이었던 2차전지 기업 3사의 매출은 내년 89조원으로 늘어나고 2차전지 소재 기업 3사의 매출은 13조원에서 2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 기간 2차전지 3사와 소재 기업 3사의 부채 비율 역시 각각 101%에서 189%로, 103%에서 318%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추정됐다. 순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3%에서 34%, 20%에서 5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내년 2차전지 기업 3사와 소재 기업 3사의 부족 현금 규모는 각각 약 28조원, 8조원으로 나타났다.

나신평은 "2차전지·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올해부터 기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이 대부분 소진되고 차입금 조달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산업 성장세가 둔화할 경우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 수준이 신용도를 차별화하는 주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은 신용도를 위해서는 영업 창출 현금흐름 확대와 운전자금 관리 강화, 설비투자 효율화, 추가 유상증자 등 재무 부담 확대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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