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싱어송라이터 송원섭이 1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송원섭이 자신의 곡 '하고픈 말', '달' 등을 부르고 요절한 러시아의 고려인 가수 빅토르 최의 '뻐꾸기'를 러시아어로 노래하자 팬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카자흐스탄 공연기획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그의 카자흐스탄 투어는 지난 10일 수도 아스타나를 시작으로 페트로파블, 침켄트, 알마티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를 돌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어권 국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송원섭은 이날 오전 한국어과가 개설된 인야즈대학을 찾아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나온 수익금은 카자흐스탄의 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