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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유럽은행 불안에 장초반 하락…2,400선 위태

  • 등록 2023.03.27 09:44:14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위기설 등 은행권 불안의 영향을 받아 27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0.47%) 하락한 2,403.7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로 개장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해 2,4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6억원, 22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5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294.5원에 개장한뒤 상승폭을 키워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주가 하락은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어 지난 24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발 은행권 우려가 재차 부각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유럽 증시에서는 도이체방크가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장중 14%까지 떨어졌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는 필요할 경우 유동성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미국 당국자들도 앞서 금리를 올린 것은 은행 시스템이 탄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시장 우려를 완화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은행 리스크, 경기 침체 이슈가 재부각하면서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지수보다는 종목과 업종 중심으로 변화하는 장세가 당분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43%), SK하이닉스[000660](-1.26%)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0%), 현대차[005380](-0.39%), 네이버(-1.93%), 기아[000270](-1.93%)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34%), 삼성SDI[006400](1.25%), LG화학[051910](2.1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4%), 철강및금속(1.31%), 화학(0.97%) 등만 상승세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다. 운수창고(-1.33%), 섬유·의복(-1.30%), 서비스업(-1.28%), 기계(-1.15%), 의료정밀(-1.14%), 건설업(-1.14%), 의약품(-1.05%)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31%) 내린 821.56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47%) 오른 827.95로 출발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1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29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066970](10.07%)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에코프로[086520](-1.75%), HLB[028300](-2.72%), 카카오게임즈[293490](-1.58%), 펄어비스[263750](-3.57%) 등은 하락세다.


쿠팡, '정보유출'로 공지…"경찰조사서 2차 피해의심 없어"

[TV서울=곽재근 기자]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유출된 3천370만명 고객에게 문자로 공지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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