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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 800억대 횡령·배임 의혹

  • 등록 2023.04.15 10:18:17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파악한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규모가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 등 관련자 4명을 압수수색하면서 270억원대 횡령·56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3년 1월∼작년 5월 총 17차례에 걸쳐 회삿돈 140억8천600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돌린 뒤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에 쓴 혐의(특경법상 횡령)를 받는다.

또 2020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와인바에서 법인카드로 305만원을 사용하는 등 2020∼2022년 회삿돈 약 18억원을 사적으로 쓴 혐의(특경법상 배임), 회사와 관계없는 동생 이모씨에게 2016∼2022년 4억1천600만원 상당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도 있다.

 

검찰은 한 전 대표의 범행 정황도 구체적으로 포착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2021년 4월 서울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회삿돈 6억6천만원을 쓰는 등 85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아파트 구입에 쓰고, 같은 해 7∼11월에는 회사자금 9억7천여만원을 횡령해 아내 명의 아파트의 인테리어 공사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그에게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그는 작년 법인카드로 여행용 비행기표 값 1천300여만원을 결제하는 등 개인 여행에 회삿돈 1억1천500여만원을 쓴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는다.

검찰은 이외에도 한 전 대표가 회사 회계직원과 공모해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351억여원 상당의 미수채권을 대손충당금으로 제대로 계상하지 않고, 허위 계약서를 근거로 과소 계상해 거짓으로 공시한 정황을 포착해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의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날 대우산업개발 인천 본사와 서울 중구 사무소,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의 주거지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정재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연 첫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성훈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검사 출신의 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일원으로 꼽혔다.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나 한동훈 전 대표 취임 이후 사퇴했다.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은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 의원(3선·경북 포항북)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부총장은 구자근 의원(재선·경북 구미갑), 조직부총장은 서지영 의원(초선·부산 동래), 홍보본부장은 이상휘 의원(초선·경북 포항남울릉)이 각각 맡았다. 국민의힘은 16일까지 2주 동안 전국 시도당 대회를 열어 각 시도당 위원장을 뽑을 선거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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