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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작년 190개 반도체 상장사에 2조3천억원 보조금

  • 등록 2023.05.08 10:06:08

 

[TV서울=이현숙 기자]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매진하는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중국 본토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 190곳에 2조3천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이지웨이닷컴은 자국 시장조사기관 윈드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지웨이닷컴은 중국 본토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정부가 지난해 190개 상장사에 총 121억위안(약 2조 3천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조금 수혜 상위 10개사가 그중 45%인 54억6천만위안(약 1조400억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19억5천만위안(약 3천720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았다.

이어 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 제조사 싼안광전자가 10억3천만위안(약 1천970억원), 반도체 패키징 기업 톈수이화톈기술이 4억6천710만위안(약 890억원)을 받았다.

또 애플 공급업체 윙테크기술. 반도체장비 회사 베이팡화창, 중앙처리장치(CPU) 설계기업 룽손기술 등에 1억위안(약 190억원)∼4억위안(약 760억원)이 돌아갔다.

다만 보조금 편차가 매우 큰 탓에 하위 업체들이 받은 보조금은 회사당 약 20만위안(약 3천800만원)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는 이와 동시에 반도체 기업 중 비상장사와 홍콩 증시 상장사도 직접투자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기업인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는 70억달러(약 9조2천400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국가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을 비롯해 일련의 국영 투자자들이 자금을 댔다.

중국 제2 파운드리이자 홍콩에 상장된 화훙반도체는 우시에 건설 중인 67억달러 규모 웨이퍼 공장에 대해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고 지난 1월 공시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지원은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0월 미국 기업이 특별한 허가 없이 중국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장비 또는 첨단 반도체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어 12월에는 YMTC를 포함한 중국 36개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청두, 난징, 쑤저우, 광저우, 선전 등 중국 여러 지방정부가 잇달아 수백만∼수십억 위안 규모의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정재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연 첫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성훈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검사 출신의 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일원으로 꼽혔다.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나 한동훈 전 대표 취임 이후 사퇴했다.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은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 의원(3선·경북 포항북)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부총장은 구자근 의원(재선·경북 구미갑), 조직부총장은 서지영 의원(초선·부산 동래), 홍보본부장은 이상휘 의원(초선·경북 포항남울릉)이 각각 맡았다. 국민의힘은 16일까지 2주 동안 전국 시도당 대회를 열어 각 시도당 위원장을 뽑을 선거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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