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밝힌 6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지난해 같은 달(109.23)보다 2.6%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것은 2021년 9월(2.5%)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가격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큰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55개 품목의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4.2% 올랐고,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24.2% 떨어졌다. 경유가 32.2% 내렸고, 휘발유와 등유는 각각 23.1%, 등유 15.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