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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침체 때는 아파트 브랜드를 본다?…청약 '쏠림' 심화

  • 등록 2023.07.05 10:01:27

 

[TV서울=이천용 기자]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려 '브랜드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는 전국 24곳에 1만1천613가구(특별공급 제외)를 일반 분양했으며 여기에 총 16만82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건설사는 같은 기간 64곳에 2만2천116가구를 분양했으며 11만5천852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5.24대 1이었다.

이는 작년보다 경쟁률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작년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17.73대 1, 그 외 건설사의 경쟁률은 8.32대 1로, 10대 건설사와 그 외 건설사의 격차는 2.1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 차이가 2.6배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 중 수도권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로 1순위 경쟁률이 198.76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에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단지'의 1순위 경쟁률이 평균 28.36대 1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이런 청약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비교적 안정적인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뢰도 높은 브랜드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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