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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는 끝났지만'…광주·전남, 관측 이래 강수량 최고치

  • 등록 2023.07.26 17:03:48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올여름 장마가 공식 종료된 26일 광주·전남 지역에는 평균 75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한 달여간 평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유실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 32일 동안 이어진 장마…평균 누적 강수량 역대 1위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한 올여름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이날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 기간 광주·전남 전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한 1973년 이래로 역대 최곳값을 경신했다.

장마 기간은 32일로 평년(31.4일)과 비슷했으나 실제 비가 내린 날인 강수일수는 24.2일을 기록하며 16.9일인 평년보다 7.3일이 많았다.

특히 광주에서는 1천101.9㎜의 비가 내려 장마 평년 강수량(362㎜)보다 3배가량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구례 1천262㎜로 가장 많았고, 담양 1천175㎜, 함평 1천57.5㎜, 장성 1천5㎜, 나주 952.5㎜, 무안 942.5㎜, 곡성 937.5㎜, 순천 873㎜, 여수 870㎜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장마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한차례 내렸고, 지난 13~25일 사이에는 지속해 비가 내리는 특성을 보였다.

 

 

◇ 급류 휩쓸리고 주택·상가 무너져…광주 499건·전남 675건 신고

한 달여간 이어진 장마로 광주소방본부에는 호우 특보가 처음 발효된 6월 27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인명구조 3건 등 499건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천296t의 빗물을 배수한 배수 지원은 46건, 안전 조치는 453건(주택 2·토사 유실 11·도로 장애 85·침수 318·기타 37)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동구 충장로 빈 노후 상가, 남구 방림동 불법 건축물, 북구 어린이집 천장,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뒷산에 있던 석축 등이 장기간 내린 빗물로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안전조치 596건, 배수 61건, 인명구조 18건 등 총 675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함평군 엄다면 한 수문 점검에 나선 감시원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번 올여름 장마와 관련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인명피해 사례로 기록됐다

잇따른 집중호우로 4개 군 661㏊, 9개 시군 2천131㏊(벼 2천104·콩 20·대파 7)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토사 유실 위험 지역이나 하천 범람 위험 지역에 사는 거주민 1천415명은 사전 대응 차원에서 친인척집이나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문성호 시의원,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 중단, 사필귀정”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4월 25일, 서대문구의회 제29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대문구청이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을 중단하겠다 결정한 점에 대한 입장을 연희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투기(지분쪼개기)를 종용하고 이를 설명한 정황도 포착된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은 중단됨이 타당하다. 이는 곧 사필귀정이라”며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지난 주 월요일, 본 의원이 직접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투기 종용 및 설명한 정황이 드러난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위에 대한 확실한 대응이 필요하다 밝혔는데, 서대문구의회 본회의를 통해 구청의 답변을 전해 들으니 추진위에는 유감이지만 천만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점철된 재개발 현장보다는 차라리 낙후 지역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본 의원의 지향”이라고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관리 감독은 지자체의 권한이자 임무이다. 하지만 대여섯 명에 불과한 구청 주무관들이 서대문구의 58개 모든 현장을 세세하게 관리 감독하기란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므로 본 의원이 직접 발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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