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中경기 우려에 1.8% 하락 2,520대 거래 마감

  • 등록 2023.08.16 16:14:25

 

[TV서울=변윤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8% 가까이 하락, 2,52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거센 매도 속에 2.6% 하락해 87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0.74포인트(0.81%) 내린 2,550.1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장중 2,520.8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 원 3,5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개인 홀로 3,2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계속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불안이 대두된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실물지표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우려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기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원화 약세 기조도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336.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특히 포스코퓨처엠(-5.41%), 셀트리온(-5.39%), POSCO홀딩스(-5.37%)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5.66%), 섬유의복(-4.05%), 화학(-3.22%) 등의 낙폭이 컸으며 통신업(0.30%) 정도만 전장 대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86%) 내린 893.93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877.8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 원, 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60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7.80%), 에코프로(-6.40%), 셀트리온제약(-6.43%), 에코프로비엠(-4.56%)의 내림 폭이 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650억 원, 11조7,0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치

더보기
전면충돌? 대화복원?…與, 對野기조 변화여부 국힘 전대가 변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을 향해 '변화하면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집권 여당과 제1야당간 관계 변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대표가 8·2 전당대회 수락 연설 등에서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자칭 '내란당'인 국민의힘과의 대화 거부 원칙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 대표의 스탠스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당장 정 대표가 집권 여당 대표임에도 이른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외치며 국민의힘을 해산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주장하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계속하자 당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과 협치가 실종된 모습이 이재명 정부의 통합 기조에 배치돼 국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9%, 민주당 지지도는 41%로 각각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씩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