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종합


빅터 차 "아시아에서 미국에 가장 중요한 국가는 한국"

  • 등록 2023.10.02 09:40:02

 

[TV서울=이현숙 기자] "일본은 영원한 동맹, 중국은 영원한 경쟁국, 러시아는 항상 문제국일테니 한국의 움직임이 미국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향후 아시아에서 한국이 미국에 가장 중요한 국가가 될 것으로 판단한 거죠."

지난 달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국동서센터의 한미 언론인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만난 빅터 차 한국 석좌(Korean Chair)는 CSIS가 지난 2009년 한국 석좌를 개설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14년 전 CSIS의 예견은 현재 정확히 들어맞았다. 70년 전인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할 당시 한국은 최빈국이었지만 이제는 미국이 국제 정책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가 됐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달 25일 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에서 "우리는 안보로 시작해 모든 방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고,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한미 관계에 대해 "한미정상회담, 한미일정상회담까지 이어진 최근 한미 관계는 매우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워싱턴 선언이나 핵협의그룹(NCG)은 미국의 확장억제까지 다루고 있는데 정치안보적인 측면에서는 탄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간의 경제안보 측면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맹국들이 이런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하면 미국이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김정은이 푸틴을 만나면서 더 악화했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김정은이 식량만을 위해 러시아까지 기차를 타고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푸틴이 북한에 미사일·위성 기술이나 핵잠수함 기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등을 전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게 봤다.

차 석좌는 "북한은 이제 미국과 대화하는 건 관심이 없다"며 "가장 큰 이유는 하노이 회담의 실패고,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에게 미국과 다시 대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정치

더보기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