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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라산 일대 57km 걷는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 개막

  • 등록 2023.10.18 16:23:19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제주에서 세계 각국의 트레커들이 한라산과 오름, 올레길을 누비며 캠핑을 즐기는 '2023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가 18일 개막했다.

스웨덴, 미국, 영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5개국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3일 동안 약 57㎞를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봉 한라산의 장엄한 비경과 둘레길에 숨겨진 숲과 계곡, 오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16.5㎞를 걷는다. 해발 970m 한라산 어리목 탐방 안내소에서 출발해 사제비 동산, 만세동산, 해발 1천700m 윗세오름 대피소를 거쳐 영실 탐방로와 하원수로길, 무오법정사를 지나 하원마을 캠핑장에서 야영한다.

둘째 날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돌오름길, 천아숲길을 잇는 한라산 둘레길 24㎞를 걷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녹고뫼 캠핑장에서 밤을 보냈다.

 

셋째 날엔 올레 16코스를 걷고 항몽유적지를 거쳐 애월읍의 바닷가를 따라 베이스캠프로 오는 17.6㎞의 여정을 즐기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스웨덴과 미국, 덴마크, 영국, 독일 등지에서 개최되는 피엘라벤 클래식은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체크포인트에서 물과 식량을 공급받으며 수일간 자신의 장비로 캠핑하며 지정된 루트를 걷는 행사다.

2005년 '왕의 길'이라 불리는 트레킹 코스가 위치한 스웨덴 라플란드의 쿵스레덴에서 시작된 피엘라벤 클래식은 현재 스웨덴에만 매년 2천여명 이상의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9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참가 티켓은 지난 4월 30일 예매 시작 8분 만에 매진됐다.

 

최연소 참가자는 7세, 최고령 참가자는 68세, 외국인 참가자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대회의 철학은 '자연과의 공존'이다. 따라서 트레킹 도중 발생한 쓰레기는 참가자가 전량 되가져와야 하며,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존중이 강조되며 이를 어길 때는 바로 실격 처리된다.

지난 7일 '2023 Trans Jeju(트랜스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외국인 1천600여명을 포함해 총 3천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데 이어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의 개최로 제주가 명실상부한 새로운 국제 트레킹과 트레일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검 "尹 전 대통령, 국정농단 때 최순실 구인한 것 똑같아… 방침 불변"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실에 앉히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4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결코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사가 없지 않다"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은 체포 영장을 보여주기만 해도 피의자 대다수가 순순히 응해서 따라왔다"며 "만약 이번에 집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다른 일반 피의자들이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때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구인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잘 알고 똑같이 적용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검보는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인 이달 7일까지 집행하지 못할 경우 대책에 관한 질문에는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착수' 기간을 뜻하는 만큼, 일단 착수했다면 7일 이후에 집행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고 하면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것"이라며 "최대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되, 체포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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