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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53만 인구 김해시, 한 달째 지역응급의료센터 부재

  • 등록 2023.11.05 09:07:43

 

[TV서울=박양지 기자] 인구 53만 경남 김해시가 한 달째 지역응급의료센터 부재 상태다.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있던 김해중앙병원이 경영 악화로 지난달 2일부터 갑작스럽게 병원 운영을 중단하면서 빚어진 사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만 명당 1개소 지정 운영이 기준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김해시에는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보다 한단계 아래인 지역응급의료기관 6개소가 가동 중이다.

 

응급의료 체계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돼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춰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돌보고 있다.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위해 최근 지역 종합병원 중 김해복음병원을 대상으로 응급의사 등 인력과 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는 신청 병원에 대한 현장 실사를 한 후 관련 심사에 들어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운영하려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 등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적정하게 갖춰야 한다.

김해복음병원은 현재 의료 인력은 확보했으나 20개 병상 이상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시설과 장비 기준 등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김해시 보건소는 5일 "지역응급의료센터 부재로 응급 진료에 대한 시민 우려가 있는 만큼 대상 병원이 현재 장비와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시설기준을 충족해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재지정돼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개원한 김해중앙병원(452병상 규모)은 경영 악화로 회생 신청 절차를 밟았으나, 채권자와의 협의 불발로 병원 운영을 전면 중단해 전기가 끊어지는 등 사실상 폐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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