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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박민식 지역 재배치 검토…태영호·전주혜에 소명 요구

  • 등록 2024.02.28 09:23:41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28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해 "우리가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지역에 가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 공천관리위원인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장관을 다른 지역구로 보낼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지역 재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전 장관은 전날 서울 영등포을 경선에 불참하겠다면서 경선 경쟁자인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을 지낸 박 전 장관이 부산 지역구로 재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서울 구로을 단수공천을 받은 태영호 의원이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등 위반 여부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선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자료를 보고 다시 판단할 여지가 있는지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 농협으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전주혜 의원에 대해서도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서울 강동갑에서 경선을 치른다.

그는 수사받는 사안이 있는 후보들의 공천과 관련,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 선거법 등으로 최근 선관위에 고발되거나 선관위에서 수사기관으로 넘긴 사안들이 있다"며 "사안마다 일률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긴 어렵고, 어느 정도 소명이 됐는지, 수사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관위에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추후에 발표된다면 언제라도 도덕성 기준에 맞게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보내는 것과 관련, "되도록 기호 4번을 받고 싶다"며 "다른 정당들이 현역을 몇 명 보내느냐 등을 다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공천에 대해 '현역 불패'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선 "불출마 선언하는 분들도 기본적으로 현역 교체에 포함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민주당보다 훨씬 잡음 없이 이뤄지는 부분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이후 그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김대식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자 공천 배제된 송숙희 예비후보가 '장 의원이 김 후보를 밀어줬다'며 반발하는 데 대해 "지역의 정치 선배로서 후배 정치인을 돕거나 지지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사천 논란이 불거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누군가가 한 후보를 돕고 있느냐, 없느냐가 공관위의 결정 기준도 아니고, 그게 과연 사천으로 연결지어 비판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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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토부 주택정책 회의록' 공개법 추진…"국민재산권 좌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는 부동산 대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지역 적용 등 국민의 재산권을 좌우하는 결정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뤄지는 건 비정상"이라며 주거기본권 개정 추진 사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발언자의 실명을 익명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규제 지역을 지정·해제하기 위해 논의된 데이터와 반론 등 규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회의록 공개 시점과 범위도 함께 법안에 담긴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주정심만 예외로 '깜깜이'일 이유가 없다"며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위원장 이름으로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을 결정·발표하는 과정에서 직전 달인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다수 지역을 규제지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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