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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중투표 조장"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방식 논란

  • 등록 2024.03.07 15:45:24

 

[TV서울=박양지 기자] 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실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이중 투표'를 조장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민주당 광주시당과 당원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선 후보를 뽑고자 상당수 선거구에서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명부와 일반시민 명부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넘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광주지역을 기준으로 선거구당 통상 권리당원 1만∼1만2천명, 일반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권리당원 한명당 5차례, 일반시민은 한명당 한차례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한다.

응답률은 권리당원 50%가량, 일반시민 10%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반시민 명부에 권리당원이 포함돼 있어 권리당원이 '마음만 먹으면' 일반시민을 가장해 여론조사에 응해 '1인 2표 투표'가 가능하다.

일반시민 여론조사의 경우 질문자가 권리당원 여부를 묻게 되는데, 권리당원이 자신의 당원 신분을 속이고 일반시민이라고 답한 뒤 여론조사에 응하면 이를 걸러낼 장치가 현재로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예비후보가 권리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은 최근 나주에서 2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해야지 (일반시민으로) 투표를 할 수 있어요. '권리당원입니다' 그렇게 해버리면 끊어져 버려. 무슨 말인지 아시죠"라고 발언한 음성이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 권유, 유도하는 경우는 금지돼 있다.

이에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할 때 일반시민 명부에서 권리당원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현행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후보자들에게 이중 투표를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며 "일반시민 명부에서 권리당원을 제외해야 순수한 시민 여론이 경선 결과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년 전 광주시장 경선 때도 이중 투표 논란이 있었는데도 중앙당이 이를 방치했다"며 "조직력(권리당원 확보력)이 있는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현행 국민참여경선 방식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 예비후보 측은 "많은 후보가 이중 투표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중 투표뿐 아니라 권리당원들의 실제 주소지와 선거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는 등 경선방식에 허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도봉구, 새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 공개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래지향적 구정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선보였다. 브랜드 슬로건은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실천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만들고, 생기 넘치고 행복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심벌디자인의 원형은 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도봉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원형의 회전하는 힘은 도봉의 변화를, 시작과 끝이 없는 형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새 도시브랜드를 구민의 삶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5월 1일 제29회 도봉구민의날 축제에서 도시브랜드(BI) 선포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도봉구 도시브랜드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한 도봉구 대표 캐릭터(은봉이‧학봉이)와 브랜드송(도봉에서 만나요)과 연계해 대내‧외 구정 홍보에 활용하고 다양한 기념품 등으로 제작해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상징이나 로고를 넘어 구의 정체성과 비전, 미래상을 반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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