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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덕스러운 날씨로 자라지 않는 유채…옥천 꽃축제 비상

  • 등록 2024.03.30 10:33:12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일대 금강 둔치는 4월 중순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옥천군은 해마다 축구장 4개와 맞먹는 이곳 둔치 8만3천㎡에 유채 씨앗을 뿌려 거대한 꽃밭을 조성한 뒤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연다.

그러나 올해는 이곳의 유채꽃 구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이후 '온탕과 냉탕'을 오간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어린싹이 동해를 입은 데다 하루걸러 하루꼴로 내리는 비로 인해 습해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30일 "지금쯤이면 어른 무릎 높이로 자랐어야 할 유채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거나 듬성듬성 말라 죽고 있다"며 "일부는 성장을 멈춰 꽃봉오리도 올라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지난달 중순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고온 현상 뒤 곧바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졌고, 이달에도 영하 3도∼영상 20도를 넘나드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되풀이되고 있다.

이달 들어 비 내린 날도 절반 가까운 14일이나 된다.

옥천군은 유채 생육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칩이다.

군 관계자는 "유채 생육이 부진해 애초 내달 19일로 예정했던 축제 개막식을 일주일 연기했으나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내달 초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개최 여부를 포함한 유채꽃밭 개방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올해 축제 규모를 키워 각종 무대공연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체험장 등도 운영할 예정이었다.


소비쿠폰 '불법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 성과를 보였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쿠폰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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