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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권영국 대표,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사죄해야“

  • 등록 2024.08.12 14:28:41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12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심야 로켓배송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노동자 두 사람이 사망했다"며 "쿠팡은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이 과로에 시달리다가 한 사람이 사망했고, 새벽 1시 40분 택배를 운반하다가 멈춰선 트럭 안에서 또 한 사람이 뇌출혈로 생을 달리했다"며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쿠팡은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정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이외에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재검토 및 주민투표를 오영훈 제주지사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또 주민 조례 청구로 제출된 '제주도 돌봄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가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상경 등 내로남불과 위선 '부동산재앙' 4인방 해임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재앙'으로 규정하고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정책 책임자들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차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지목한 뒤 "부동산 대책을 만든 핵심 4인방 모두 수십억 원대 부동산 자산가"라며 "대출은 투기라고 국민을 훈계하고 정작 자신들은 대출과 '갭투기'로 부를 쌓았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이 차관은 갭투자를 통해 6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챙겼다"며 "그런 사람이 국민에게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라'고 말했다. 이보다 뻔뻔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 차관 발언을 사과하며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국민 분노는 이미 폭발했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도 모자랄 일"이라고 했다. 또 "김 정책실장은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을 사서 서초구 아파트를 얻었고, 구 부총리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이 위원장은 대출과 갭투자로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얼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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