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7월 취업자 17만 명 증가... 건설업은 11년 만에 최대폭 감소

  • 등록 2024.08.14 10:40:20

 

[TV서울=변윤수 기자]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회복했다. 보건복지업 강세에도 건설업 취업자는 11년 만에 최대 폭 감소하며 산업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2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3월 17만3천 명에서 4월 26만1천 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5월 8만 명으로 꺾인 뒤 6월(9만6천 명)까지 두 달 연속 10만 명을 하회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천 명 줄어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감소 폭은 5월(-4만7천 명), 6월(-6만6천 명)에서 점차 확대됐다.

 

 

건설수주 둔화와 폭염과 폭우 등 날씨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1천 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40대 이하에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천 명), 정보통신업(8만2천 명), 운수·창고업(6만5천 명) 등에서는 늘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운수창고, 정보통신, 전문과학, 예술 분야 등 최근 성장하는 데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됐고 작년 7월 증가 폭(21만1천 명)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부분도 회복에 기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부진도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소매업은 6만4천 명 줄어 5개월째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3만4천 명 늘어, 지난 5월(8만 명)·6월(4만7천 명)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나홀로 사장님' 감소세도 계속됐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명 급감했다. 작년 9월(-2만 명) 이후 11개월 연속 줄고 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1만9천 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천 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천명, 임시근로자는 22만7천 명 증가했다. 일용직은 7만1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취업자는 60대 이상에서 27만8천 명 증가했다. 30대에서 11만명, 50대에서 2만3천 명 각각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천 명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단시간 근로자가 늘고 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5만7천 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1∼17시간 취업자가 14만3천 명, 18∼35시간 취업자가 21만4천 명 늘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9만4천 명 줄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4시간으로 1년 전보다 0.5시간 줄어 7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73만7천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 명 줄었다. 실업률도 2.5%로 0.2%p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천 명으로 8만9천 명 늘었다. 특히 '쉬었음' 인구가 24만3천 명 큰 폭 증가했다. 60대 이상(11만4천 명), 20대(4만2천 명), 50대(3만1천 명) 등에서 늘었다.

 

 

정부도 건설업·자영업 부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범부처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건설업 일자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일용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훈련 지원과 고용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신속 추진하고 내달 중 '공사비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건설 일자리 수요 보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다만 건설업·자영업 취업자 감소 지속,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 취약계층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위촉... 행정체제 개편 대비 전문 자문 강화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지난 6일, 의장실에서 전문적인 입법 자문과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한 입법·법률고문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은 ▲입법 고문으로 강인태 충청남도 수석전문위원, 유상조 국회의정연수원 교수, ▲법률고문으로 김해림 법무법인 백율 대표변호사 총 3명이다. 서구의회는 이번 고문 위촉을 통해 자치법규의 제정·개정에 대한 전문 입법 자문은 물론,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쟁점에 대해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도 정비가 요구되는 ‘검단구’ 신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고문단의 법적 자문 역량은 의회 운영에 있어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환 의장은 “행정환경 변화와 검단구 분구 등 행정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의회가 되기 위해 입법·법률고문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성과 법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서구의회가 한층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윤리위 제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미공개 정보로 내부자 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꼬리 자르기 쇼'로 화답했지만, 이 의원은 반칙왕"이라며 "이 의원이 2017년 청문회에서 내부자 거래일 수 있는 주식거래에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망각한 처사라고 비난한 바 있다. 본인이 공직자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거래한 주식 내용을 보면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거나, 이해충돌 소지 있는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닌지 상당히 의심된다"며 "국회 징계는 물론이고, 수사 과정에서 불법 거래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이 의원을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이 의원은 인공지능(AI)·산업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음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