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중구는 갱년기 중년여성의 신체활동을 높이는 시범사업 참가자 24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주관 '갱년기 중년여성 신체활동 증진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바 있다.
9∼11월 열리는 프로그램은 12주, 4주 과정으로 나뉘며 다산동주민센터·약수동주민센터·중구보건소·중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8개 반으로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의자·밴드·매트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등 순환운동 방식으로 구성된다.
중구에 거주하는 50·6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나 대사증후군 질환자는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AI내편중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권역별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구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중강도 빠르게 걷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9∼11월 매주 목요일에 남산을, 9∼10월 매주 토요일에는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만, 수면장애, 우울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 50∼60대 여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