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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美 금리인하에도 2,560대 하락 전환

  • 등록 2024.09.19 10:37:42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19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대형 반도체 종목이 급락하면서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날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49%) 내린 2,562.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5%) 오른 2,594.67로 출발해 2,600대 돌파를 노렸지만, 장 시작 7분 만에 하락 전환해 2,560대로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3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3억 원, 3,22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48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으로 금리 인하 경로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의 금리 인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컷 발표 직후 급등했지만, 빅컷을 선반영해왔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의 선제적 대응인지 사후적 수습인지를 놓고 시장의 해석이 엇갈린 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1.71%)와 SK하이닉스(-7.43%)가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17%까지 낙폭을 키웠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5천 원에서 7만6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한미반도체(-5.43%)를 비롯해 테크윙(-6.89%), 윈팩(-5.86%), 디아이(-5.65%)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5.76%), 셀트리온(2.97%) 등 바이오주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 원을 넘기며 '황제주'를 탈환했다.

 

아울러 현대차(3.38%), 기아(1.99%) 등 자동차주, 삼성생명(2.46%), 메리츠금융지주(1.07%), 하나금융지주(1.32%) 등 금융주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6%), 의료정밀(-1.18%), 전기가스업(-9.88%) 등이 내리고 있고, 의약품(3.67%), 운수장비(1.48%), 종이목재(0.49%) 등이 상승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지난 7월 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으로 꼽히는 반도체·자동차·기계·조선·소프트웨어·IT하드웨어·필수소비재를 주목한다고 짚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26포인트(0.44%) 오른 736.46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3억 원 18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47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7.36%), HLB(2.13%), 리가켐바이오(7.17%), 삼천당제약(1.14%), 셀트리온제약(1.61%) 등 바이오주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01%), 에코프로(-0.39%), 엔켐(-2.95%), 실리콘투(-2.83%) 등이 내리고 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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