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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원주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불수용'…"주민과의 소통 부재"

  • 등록 2024.09.24 09:03:27

 

[TV서울=박양지 기자]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해온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이 사실상 불허됐다.

원주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M산업의 의료폐기물 입안 제안서를 불수용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불수용 사유로 하루 평균 84t 규모의 소각 계획 용량이 원주시에 필요한 용량(3.7t)을 과도하게 초과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은 물론 공군부대, 학교 및 집단 거주 시설과 인접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수질·대기오염과 악취 등 예상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기초 사실조사 및 조치 계획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사업 계획의 입지 및 규모 기준과 사업제안자의 사업 시행 능력 등이 관련 법령과 지침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과의 소통 부재도 불수용 사유의 하나로 꼽았다.

앞서 M산업은 지난 3월 26일 하루 평균 84t을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원주시에 제안했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전국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을 모아 하루 84t을 소각하는 시설이 가동하면 마을 곳곳에 악취가 나고 주민들은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청정지역인 치악산을 끼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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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토부 주택정책 회의록' 공개법 추진…"국민재산권 좌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는 부동산 대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지역 적용 등 국민의 재산권을 좌우하는 결정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뤄지는 건 비정상"이라며 주거기본권 개정 추진 사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발언자의 실명을 익명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규제 지역을 지정·해제하기 위해 논의된 데이터와 반론 등 규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회의록 공개 시점과 범위도 함께 법안에 담긴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주정심만 예외로 '깜깜이'일 이유가 없다"며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위원장 이름으로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을 결정·발표하는 과정에서 직전 달인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다수 지역을 규제지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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