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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근식 "기초학력 보장은 공교육 책무…서울시의회와 협치할 것"

  • 등록 2024.10.18 15:51:47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후 첫 결재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와 '협치'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등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교육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학습진단치유센터 관련 사안을 '1호 결재'했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의 기본권이자, 공교육의 본질적인 책무인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학력 부진, 느린학습자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교육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진단치유센터 기본계획을 짜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학습도움센터의 진단과 지원 기능을 강화해 심층적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센터다. 내년부터 권역별로 시범 운영하고,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 운영한다.

정 교육감은 선거 기간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혁신교육의 부작용으로 꾸준히 지적돼 온 학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그는 전날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강남 3구 학부모들이 저에 대해 걱정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며 "그런 걱정은 확실히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순한 '성적 올리기'와는 결이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역별 교육 격차나 경계선 지능 등 선천적·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학력 부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라는 얘기다.

 

후보 시절 정 교육감은 느린학습자, 부모, 시민사회가 연대해 설립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회'와도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졌었다.

정 교육감은 "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대학과 협력해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청에 학습진단과 치유를 요구할 수도, 교육청이 능동적으로 그런 학생들을 찾아 심층 진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와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조희연 전임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와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간 것과 달리 정 교육감은 "협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와 협력이 없으면 안 되고, 시의회도 서울 교육 발전을 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어제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만나 서로 협치의 정신으로 협력하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공동으로 협치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최 시의장과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해 그동안 서울시의회와 최대 갈등 사안이었던 학생인권조례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정 교육감은 전날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는 "10년 전에는 학생 권리가 약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가) 나왔고,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간다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일주일에 한 번 현장을 찾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날 인터뷰에서도 "교육 현장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많이 할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노동 존중 정신을 배울 기회가 확대되면 좋겠다는 것이 노조 활동가들의 공통 주문"이라며 "노동환경이 열악한 비정규직 부문 등을 세심하게 보살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사정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오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실시하는 서울·경기·인천교육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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