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박형준 부산시장, 방한한 폴란드 대통령 접견…교류협력 논의

  • 등록 2024.10.27 09:43:02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6시 김해공항 접견실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하고 폴란드와의 교류,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라며 "폴란드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이어 "부산, 울산, 경남은 약 760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한 지역"이라며 "자동차, 선박, 방산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방문한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처럼 부산은 고령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 복지 등의 서비스를 15분 안에 제공할 수 있는 '15분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시의 핵심 추진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수교를 시작한 이후 35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양국의 산업과 기업계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매우 중요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또 "양국 간에 직항 노선이 증설된다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 시장은 "앞으로 부산-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폴란드 대통령의 부산 방문으로 부산과 폴란드 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22일 방한해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5일 경남 창원에 있는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했다.

영부인인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여사는 25일 부산시립 노인복지관인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서예를 체험하고, 토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영등포구, 행려환자에 ‘새 삶’ 선물… 65년 만에 주민등록 완료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 세심한 도움으로 오랜 기간 신분 없이 지내던 한 행려환자가 6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주민등록을 마치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었다고 밝혔다. ‘행려환자’는 거소가 일정하지 않고, 보호자 또는 가족이 없으며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응급환자로, 경찰서나 소방서 등 행정관서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을 뜻한다. A 씨(65)는 2020년 영등포구 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인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주민등록을 하지 않아 그동안 통장 개설이나 병원 진료, 투표, 취업 등 기본적인 사회활동조차 할 수 없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이에 영등포구청 생활보장과는 A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문 채취 등 사실조사와 신원 조회을 실시하며 꾸준히 상담을 이어갔다. 이후 인천 남동구의 한 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등록 절차를 추진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함께 진행하며 사회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A씨는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등록을 마쳤으며, 65년 만에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






정치

더보기
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