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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철노조 준법투쟁 첫날 서울지하철 125대 '20분 이상 지연'

  • 등록 2024.11.21 10:48:07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지하철 21일,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제1노조가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한 20일 열차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고 밝혔다.

 

전체 운행 열차는 3,189대로, 정시율(열차가 예정된 시간에 운영되는 비율)은 96.0%를 기록했다. 지연 열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은 코레일 열차 지연에 따라 후속 서울교통공사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교통공사 단독 운영 노선인 2호선, 5∼8호선은 5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없었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인력 확충과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20일부터 준법투쟁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2월 6일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시작한 20일 오전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 타거나 내리고 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