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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겨울무, 한파 피해 우려…장바구니 물가 영향 받나

  • 등록 2025.02.07 10:03:20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겨울채소 주산지인 제주에서 한파 피해 우려가 나오면서 전국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제주도농업기술원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해 한파가 이어지면서 일부 겨울무(월동무) 재배지에서 경미한 언 피해가 관측되고 있다.

다만 현재 상태는 기온이 올라가면 대부분 사라지는 수준이어서 실제로 피해가 발생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작물 언 피해는 영하의 기온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더 중요한데 밤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던 곳도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 영상으로 올라가고 작물의 얼었던 부분이 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겨울채소인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피해가 발생하는 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뿌리채소인 당근은 현재 수준에서는 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겨울채소는 제주가 주산지여서 혹시 대규모 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겨울무는 거의 전량 제주에서만 생산되고, 브로콜리의 제주 생산 비율은 75∼80%에 이른다. 당근은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한다. 양배추 생산량은 전국 대비 30∼40% 수준이다.

가뜩이나 이들 겨울채소의 가격은 현재 평년보다 2배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유는 파종기와 성장기에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시기에 한파로 대규모 동해가 발생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도 있다.

농업기술원은 날이 풀리면 생육을 촉진할 수 있는 질소질 비료를 살포하고, 한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고해 달라고 채소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30㎝ 이상, 중산간에는 15㎝ 이상의 눈이 쌓였고 해안에도 10㎝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토요일인 8일은 제주시 해안지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 머무르겠고, 일요일인 9일은 최저기온 2도, 최고기온 4도로 예보됐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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